희노애락

[스크랩] 일어나지 않은 일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라

한 울 타 리 2006. 2. 24. 17:01

  

    

 

 

뭄바이에 사는 깨달은 스승

유지 크리슈나무르티를 만나기 위해

릭샤를 타고 갈 때였다.



속도를 줄이라는 내 거듭된 충고에도 불구하고

인도인 운전사는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결국 릭샤가 전복되고 말았다.



마침 길가 진흙밭으로 떨어져서

목숨을 건졌지만 난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 그래서

운전사에게 다가가 죽을 뻔했지 않느냐고 소릴 지르자

운전사는 오히려 화내는 나를 나무랬다.



"죽을 뻔 했을 뿐이지, 죽지 않았는데 왜 화를 내는 거요?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갖고서

분노의 감정으로 쓸데없이 자신을 괴롭히지 마시오."


-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중에서 -

 


 
출처 : 블로그 > 보다 나은 삶을 위해 | 글쓴이 : 좋은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