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도수치료학

[스크랩] 물리추나 수기치료 -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

한 울 타 리 2009. 10. 30. 17:16
 

  테니스 엘보우(팔꿈치 외상과 염)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관절에 생기는 통증으로 테니스를 즐겨 치는 사람들에게 잘 오는 질환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테니스에서 백 스트로크 동작은 팔을 구부렸다 피면서 볼을 치면 볼에서 전달되는 힘이 팔꿈치 외상과 주변의 연부조직에 무리를 주며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테니스와 전혀 관계 없는 주부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테니스 엘보우는 많이 발생한다. 


팔꿈치 골격 : 상완의 상완골과 하완 왼쪽에 척골, 오른쪽에 요골의 관절 형태. 

  해부학적으로는 상완골 외측 관절돌기에 부착되어 있는 긴요골쪽손목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longus), 짧은요골쪽손목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brevis), 손가락폄근(Extersor digtorum), 회외근(Supinator) 등에 과도한 힘이 반복적으로 힘줄((건),Tendon :뼈와 근육이 붙어있는 부분) 에 작용될 때 염증과 함께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의 외측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그 위치가 상완골 외상과이기에 외상과염이라고도 하고, 반면에 팔꿈치 내측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은 골프 엘보우라 하는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골프공을 맞히는 그 순간에 상완골 내상과에 약한 충격이 전달되고 그 충격이 반복적으로 작용하여 내상과에 염증과  함께 건에 파열이 발생되는 병이다.



상완골 내측 상과(Medial epicoondyle)에서 척골의 갈고리돌기(Coronoid process)로

연결된 척골측부인대(Ulnar Collateral Ligamant)  


 

  발병 초기에는 소염제와 물리치료로 염증과 통증이 쉽게 가라 앉으나, 힘줄이 뼈에 완전히 붙어 정상 회복되기 전에 팔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재발이 반복되어 만성화 되기 쉽다. 특히 빨래를 짜듯 팔을 비틀거나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재발을 유도하며, 컴퓨터 키보드를 오랜 시간 만지는 직업은 팔 근육이 약해지고, 그러다가 가끔 골프, 테니스등 운동을 하게 되면 팔에 무리를 주게 되어 병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고,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직업병으로 잦은 편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근력 강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완골 내,외상과에 문제가 발생되면 제일 먼저 1~2주간 안정을 취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초기에 통증이 심하고 열감이 있으면 냉찜질과 팔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병원을 찾아서 초기 치료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니스 엘보우의 염증부위. 손목 신전근들이 시작되는 부위이다.

  임상에서 만성화로 자주 찾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은 환자 자신들이 재발의 원인을 알고 있지만 직업이나 가사일로 어쩔 수 없이 팔을 사용함으로 잦은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만성일 때는 온찜질과 약물 및 물리치료 등으로 보존치료를 하는데 만성으로 고착되면 수술 요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수술은 관절경 수술, 윤상인대제거술, 건이완술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제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서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예후도 90% 이상 만족한 결과를 주고 있다. 


그림 : 주관절 보호대


 

  물리추나 치료는 외상과 주변의 해당 근육에 마법(摩法), 찰법(擦法), 곤법(滾法) 등으로 서근통락(舒筋通絡 : 근육을 이완시켜서 통하게 함) 시켜 주고, 안유법(按?法), 탄발법(彈發法)으로 통증을 제거하며, 치료가 호전되면 운동치료로 해당 근육의 이완과 강화를 병행하여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 통증이 제거 되지 않으면 안정을 취하면서 운동치료는 신중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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