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스크랩] 안구 건조증_01

한 울 타 리 2006. 2. 25. 12:49

** 진단-1
보통 건성안(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 눈이 말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을 보면 눈물이 글썽여서 왔는데 왜 건성안이냐고 대뜸 화를 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건성안에서 정말 눈물이 부족한 경우는 쇼그렌 증후군등의 류마티스질환으로 인해서 눈물분비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경우이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겪는 건성안은 눈물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눈물층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자면, 눈을 감았을때 눈꺼풀과 결막사이에 눈물이 아주 얇게 고이게 된다고 봤을때 그 눈물을 점액과 물, 그리고 기름의 얇은 세층으로 구성이 되게 됩니다. 여기서 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일반적인 눈물이고, 기름이란 눈꺼풀테(눈꺼풀 끝부분)의 속눈썹이 자라나는 바로 뒤 부위에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이 있는데 거기서 분비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름층은 눈물층의 맨 바깥을 형성하는데 하는 역할은 눈물의 증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간장을 하루정도 건조한 곳에 두면 금방 증발이 되지만, 간장에 참기름을 많이 섞어놓은 경우는 그 증발량이 상당히 적습니다. 이는 참기름이 간장의 위에 떠서 간장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죠, 눈물층도 같은 원리입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의 건성안이 발생하는 문제점은 이런 점액층/수성층/기름층의 세 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서 입니다. 원인은 많습니다. 공해 등으로 기름층이 깨지는 경우도 있고,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겨 기름샘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등등 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원인은 많습니다. 그래서 안과의 가장 흔한 질병이 건성안이요. 안과가서 의사들이 할말없으면 붙히는 진단명으로 생각하기 쉬운 것이 건성안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느끼시는 증상이 건성안일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힘이 듭니다. 눈물이 촉촉하다는 것은 눈물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렌즈에 의한 자극에 의해서 반사적인 눈물분비가 일어나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기저눈물과 반사눈물로 나뉩니다. 기저눈물은 그냥 항상 흘러나오는 눈물이고, 반사눈물은 소위 울때나 자극을 받았을때 흘러나오는 눈물을 말하죠)  건성안이 있으시다면 콘택트렌즈는 되도록이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1회용 렌즈의 경우 함수율(물을 머금는 정도)이 높은 것이 많아서 렌즈를 꼈을 경우에 기존의 얼마남지 않은 눈물 마저도 렌즈에 뺐겨서 건조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말씀으로 최근에 심해졌다면 그것이 꼭 건성안 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렌즈의 문제이거나, 쓰는 보존제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니깐요.

한번 시간 나실때 건성안인지 안과가서 눈을 한번 보여보고 원인을 나름대로 찾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 진단-2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은 눈물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과질환으로 눈물이 부족하여 눈이 뻑뻒한 증상으로부터 심하면 검은 눈동자가 헐게되는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뻑뻑한 느낌, 침침한 느낌, 시린 느낌, 쓰라리듯이 아픈 느김, 콕콕 찌르듯이 아픈 느낌, 따가운 느낌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 , 안구 피로 증상, 눈이 자주 충혈됨. 실 모양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난다고 호소한다. 대개 오후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고 바람, 연기, 에어컨, 히터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눈물이 많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안구 건조증이 있으면 담배 연기에 예민해지고 장시간의 독서, 운전시나 TV 시청, 컴퓨터 작업시 눈이 침침해지고 따가워진다.

실내 온도는 18도, 습도 60%를 유지하구 눈을 자주 깜박거려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자주 쉬어주고 모니터를 눈 밑에 두어 안구노출면적을 줄인다. 작업할 때는 50분에 10분 정도는 쉬어 준다. 컨택트 렌즈 착용을 삼가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는 방법, 눈꺼풀을 하루 2~4회 세척하는 방법,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 나가는 구멍인 눈물점을 막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 발표된 기사에 의하면 레스타시스라는 근본원인 치료제가 나왔다고 한다. 미국 엘러간에서 개발하여 미국에서는 2년전부터 판매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2006년 1월 1일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인공눈물과는 차이점은 인공눈물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면 레스타시스는 반드시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서 정상 눈물의 생성을 촉진하는 치료적 효과가 있다.

 

** 치료제
겨울이 다가오는 게 끔찍이도 싫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안구건조증 환자죠.

저는 눈물이 많이 나오는 안구건조증이래요. 하여튼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년말쯤 레스타시스하는 치료제가 나온다고 합니다. 미국 앨러간에서 만들고 삼일제약에서 수입판매한다네요.

인공눈물은 임시방편이지만 이건 세계최초 치료제이고 미국에서는 2년전에 제품이 나와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 다음 지식 검색에서 퍼옴. *^^*


 
출처 : 블로그 > Don Quixote | 글쓴이 : 동키호테 [원문보기]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키스와 건강  (0) 2006.02.25
[스크랩] 안구 건조증_02  (0) 2006.02.25
[스크랩] 새싹의 종류와 효능..  (0) 2006.02.25
[스크랩] 고혈압을 예방하자  (0) 2006.02.25
[스크랩] 뇌졸중 예방  (0) 200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