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치료

중풍 : 할머니! 한달이면 걸으실 수 있어요.

한 울 타 리 2006. 8. 30. 09:01

바로 오늘 오전에

우리 학회 치료센터를 처음 찾아오신 최 ㅇㅇ 할머니.

 

중풍으로 쓰러지신 후 지금까지

6년간 집에서 누워만 계셨데요....

할아버지가 궂은 일 다 돌보아주시고요..

 

할머니의 상태는 매우 좋으십니다.

정신도 맑고,

팔과 다리도 누워계신 분 치고는 좋은 상태이지요.

 

진작 치료센터에 오셨으면 벌써 걸어다니셨을텐데.....

보호자 분들은 모르시니까,,, 치료받으려면 돈도 들어가고....

그래서 방치하게 되지요...

그것이 더 긴 고통이며 돈도 몇배 더 들어가는데....

 

"할머니! 일어나서 걷고 싶으시지요?" "응!"

"할머니! 화장실에서 대소변 못 보시지요?"

"............."

 

할머니는 말없이 눈물이 맺히셨습니다.

제가 큰 실수를 해서 할머니를 우시게 했다는 생각에

얼른 말을 바꾸었습니다.

 

"할머니 한달만 치료받으시면 걸어서 화장실 가실 수 있어요!!...."

"에그...고마우셔라..."

할머니는 웃으시며 또 눈물이 맺혔습니다.

 

얼결에 던진 말.."......한달......걸어서 가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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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같이 기도드립시다....

할머니

한달 후

걸어서 집으로 가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