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관절유상(指間關節扭傷)
손가락은 일상의 활동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매우 많고 더욱이 지간관절 및 장지관절의 측부인대 및 관절낭 등 연조직섬유의 손상이 많이 보이고 있다. 심하면 한쪽 또는 양쪽 측부인대가 파열된다.
정상적이면 장지관절과 지간관절 모두 부인대가 안정적인데 지관절의 측향(側向)활동이 제한을 받는다. 장지관절 굴곡 시 측부인대는 긴장되고, 지간관절 측부인대는 손가락을 곧게 펼 때 긴장되며 굴곡 시는 이완된다. 무지의 장지관절과 기타 4지의 근측 지간관절낭은 비교적 느슨하다. 손상 받기 쉽다.
[병인병기]
본병은 폭력적 충격의 원인이 많아 수지 원단의 옆쪽으로 과도게 만곡(彎曲)되는데, 한쪽의 측부인대의 파열상으로 기인하며 심하면 단열(斷裂)된다. 이 손상은 가끔 해당 관절의 일시적인 반탈위(半脫位)를 수반한다. 인대가 붙어있는 자리에 시탈골절(撕脫骨折)의 뼈조각이 있는데 이 골편은 흔히 관절연골의 일부분에 섞여 있다. 측부인대와 지간관절낭이 긴밀하게 붙어 있어 측부인대의 파열 시 필연적으로 관절낭의 파열상을 입으며 관절의 안정성에 영향을 준다. 임상에서 양쪽 측부인대의 동시 손상은 드물게 보인다.
[임상표현]
손가락 피하에 결체조직이 모자라 관절이 얕아 관절유좌상(關節扭挫傷)을 입으면 관절 주위의 종창이 뚜렷하고 오래 되도 쉽게 소실되지 않는다. 관절좌상 시 양측 측부인대에 압통이 있고 유상 시는 한쪽으로만 많이 보인다. 지간관절의 기능에 제한을 받는다. 측부인대의 단열 시는 위의 증상 외에 소수의 환자는 기형을 수반하는데 손가락이 한쪽으로 비뚤어져 그쪽으로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관절낭 파열 시는 측방운동이 나타나고 때로는 시탈골절을 수반하며 이위(移位)가 있을 수 있고, 동시에 관절낭이 파열하면 관절 내에 부압(負壓)이 작용하여 시탈골절편 또는 인대가 관절강 내에 흡인되어 회복이 어렵다. X-선 촬영으로 장지관절 또는 지간관절의 측방탈위와 골절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치료]
* 치칙 : 서근활혈법(舒筋活血法)
시탈골절과 탈위는 고정하여 회복시킨다. 단순한 지간관절 유좌상은 서근활혈법으로 치료한다.
* 수법 : 염법(捻法), 요법(搖法), 발신법(拔伸法)
* 조작 : 환자는 정좌하고 다친 손을 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다. 의사는 다친 손의 외측에 서서(환지, 소지이면 내측) 한손으로 완부를 받친 채 다친 손가락을 잡고 다른 손 무지, 식지로 다친 지관절의 내외 양측을 잡고 염법으로 치료한다.
그런 후 다시 받친 팔의 손을 바꾸어 무지, 식지로 다친 지관절 근측과 지골 양측을 잡으며, 다른 손으로 다친 손가락의 원단을 잡고 요법으로 6~7회 시술하고 가볍게 관절을 발신하며 굴신을 수차 반복한다. 국부적으로 고약을 바르거나 또는 핫백을 외용할 수 있으며 소종지통(消腫止痛)으로 기능회복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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