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도수치료학

[스크랩] 통증조절(Pain Modulation)

한 울 타 리 2014. 3. 19. 08:05

통증조절(Pain Modulation)

 

   큰 수초 섬유는 척수의 후각으로 들어가면서 비수초섬유(C-fiber)를 거쳐 나오는 자극을 억제한다. TENS는 이같은 성격을 이용한 것이다.

 

Wall-Mellzak의 관문조절설(Gate Theory)

 

   만약 큰 수초 섬유가 손상된다면 자극이 억제되지 않아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유해한 자극은 수초섬유, 비수초섬유 모든 감각 신경을 통해 전달되며 척수 수중에서 조절된다. 이같은 통증조절의 개념을 Wall-Mellzak의 관문조절설(Gate Theory)이라 한다(그림2-12). 이 조절은 척수의 등쪽 각에서 일어나고 또한 중뇌의 중앙에서도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통증을 조절하는 내적 요소가 있다. 이에 대한 연구는 마취제 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많은 이해를 가져왔다. 인체내에서 생성되는 마약물질은 신경내에서 생성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마취제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이 같은 물질을 엔돌핀(엔케팔린)이라 한다.

 

   Fields와 Levine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재미있는 질문을 했다. : 뇌에는 왜 통증조절 기관이 필요한가? 이 기관은 언제 활성화되는가? 그 작용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말초신경에서 작용하는 엔케팔린은 후근결절(dorsal root ganglia), 척수, 중뇌, 시상하부, 도수관주위회백부(PAG) 연수에도 있다. 처음 발견된 신경 펩타이드는 류신(leucine), 메체오닌(methionine)이다. 이는 아미노산(글루타미닉산, 아스팔산)으로 분류된다. 이 아미노산은 척수후각의 수용체(NMDA)에 작용한다. 중추 수용체의 과반응은 C섬유의 전기적 자극이 NMDA수용체를 통해 시작된다. 이같은 과활성화는 길항체 투여로 예방할 수 있다. 케타민은 비경쟁적 길항체로 수술 후 통증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추신경의 통증기전(Central Nervous System Mechanisms Of Pain Modulation)

 

   세로토닌은 세가지 종류(1형,2형,3형)로 나뉘며 각각 다른 수용체를 가지고 있다. 중뇌에 있는 후부봉선(dorsal raphe)에 고농도의 세로토닌 제1형 수용체가 존재한다.

 

   시상하부는 편두통을 활성화시키는 곳으로 짐작되며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후시상과 전시상하부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통증 주기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두통이 시간에 따라 강약이 변화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시상하부의 통증조절 기능은 세로토닌에 의해 조정된다.

 

   국제통증연구협회(IASP)는 신경통 기전을 5가지로 특징지었다. 1.통증부위 2.생리학적 기전 3.일시적 현상과 재발 4.강도 및 기간 5.원인.

 

   위의 모든 신경학적 기전은 1897년 Foster와 Sherrington이 기술한 기전- 중추신경계 안에서 모든 신호는 전기적으로 일어난다-에 기초를 두고 잇다. 전기적 신호는 수많은 신경접합부위에서 일어나며(그림2-13) 이곳에서 화학신호가 화학적 힘으로 바뀌고 다시 전기적 신호로 변화된다. 그래서 이 신호를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한다.

 

 

   이 개념에 따라 접합 후 신경은 많은 정보를 신경접합부위에서 탈 분극시킨다. 이는 Waldeyer와 Cajal의 신경가설을 가능하게 했다. Luciani는 이를 반박하고, 망상그물이론( reticular network theory)을 주장했다. 이를 가르켜 기능적 합포체(Functional Syccytium)라고 명명했다.

 

   신경 전달에 대한 많은 개념이 발표되었지만 신경접합 전후의 전기적 연속성의 개념에 대한 정확성은 아직 의문점이다. 이는 전자현미경에 의해 강조되었다. 이 개념은 Waldeyer와 Cajal이 말한 신경 그물 구조외에 세포외 공간을 통해 전기화학신호의 확산을 가정했다.

 

   이 발견은 골지(Golgi)의 개념과 중추신경계, 시상하부, 시상의 자극 전도 개념을 모두 보충한다. 전자의 개념을 전선전도(Wiring Transmission), 후자를 부피전도(Volume transmission)라고 일컫는다(그림2-14).

 

 

   정보는 세포외 공간을 전기적, 화학적 방법을 통해 전도된다. 해부학적으로 정보가 유리되는 곳과 그 목표는 규명되었지만 직접적인 통로는 규명되지 않았다(그림2-15). 전선전도는 신경전달 물질이 유리되어 수용체에 결합하는 형태를 설명하지 못한다(그림2-16). 접합전 신경은 수많은 접합후 신경과 연결된다고 생각되며 여기서 “전도물질 - 수용체간 부정결합”이란 용어가 나오게 되었다.

 

 

   부피전도의 개념은 잘못 규명된 신경 전도계로부터 나오는 자극의 존재를 규명하는데 근본을 두고 있다. 이 개념에 의하면 부호화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전선전도에 비해 부피전도의 효과는 낮은 속도로 전도된다는 것과 높은 발산 전도를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제한되 신경 전달 경로에서 일어나는 것만을 근거로 하므로 생물학적 효과는 매우 낮다. 여기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형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피전도존재의증명은 신경펩타이드Y 같은 복합 신경펩타이드가 유리된 후 1mm이상 전도되어 충분한 신경전도 효과를 나타내는데 있다.

 

   의식변화 없이 통증에 감각이 없어지는 무통의 원리는 중추신경계의 통증 조절계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통증은 뇌 안에 있다(Pain Is In The Brain)

 

 

   스트레스는 객관적, 주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통증에 의해 발생된다.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두가지 신경내분비계-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계, 시상하부-교감신경-부신피질계-가 주장되고 있다. 이 두가지 신경내분비계는 부신호르몬 분비 자극 호르몬 신경과 뇌교연수 카테콜라민 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이같은 몇가지 신경계로 구성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체계가 전선전도, 부피전도이다.

 

   정신생리학적으로 통증은 화학적 물질과 호르몬이 수용체의 감수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확실한 기초가 있다. 마약을 전신적으로 투여하거나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경막의 주입을 하였을 경우에 전선전도뿐 아니라 지금은 부피전도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한다.

 

 

 

정통추나 &카이로프랙틱교육기관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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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글쓴이 : 한울타리(고정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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