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도수치료학

[스크랩] 요통의 병력(History)

한 울 타 리 2014. 4. 4. 21:23

요통의 병력(History)

 

유연성근육- 두발동물의 이동기전

(Flexible Muscle- Based Locomotion For Bipedal Creatures)

 

  요통의 병력을 통해 환자의 요추부가 어떻게 손상을 받았는지, 통증이 어디서 느껴지는지, 어떠한 움직임과 위치가 통증을 악화시키는지 알아야 한다. 명확히 요추부에서만 일어나는 통증은 요추부와 다리 모두에서 일어나는 요통과 감별해야 한다.

 

  요추부 손상의 기전을 확인하는 것은 어떤 조직과 움직임이 관계되는지 결정하기 위해 필요하다. 재발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가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인체공학적인 측면이 결정되어야 한다.

 

  작업장에서의 요추부 병변(Low back disorder: LBD)의 대부분은 근육이 과도하게 발휘됨으로써 일어나는 손상과 관련이 있다. 급성손상은 이러한 동작이 반복됨으로써 만성으로 진행된다.

 

  손으로 물건을 다루거나 드는 것은 요추부 병변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러한 동작은 3차원적으로 결정되며 동심성(concentric)이나 편심성(eccentric)의 힘과 관계된다(그림5-14).

 

 

  비대칭성(3차원)으로 들어올리는 힘(lifting strength)을 평가하는 연구에서 30도의 비대칭성마다 6%에서 9%의 들어올리는 한계(lifting limits)를 상실하여 30도, 60도, 90도 각각에 대해 12%, 21%, 31%를 상실한다.

 

  운동의 속도는 힘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상면에서의 속도는 동작의 다양한 각도(굴곡과 신전)에 따라 힘에 영향을 미치고, 속도가 0에서 최대한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대의 78%까지 토크(torque)는 힘을 감소시킨다. 몸체의 각도, 비대칭성 운동, 속도가 몸체의 효율과 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명백하다.

 

  요추부의 움직임에서 회전의 모든 각도, 굴곡 - 재신전 속도, 몸체의 각도는 작업장에서의 활동을 연구하는데 분석되어야 한다. 편심성의 몸체의 힘은 동심성의 힘을 능가하기 때문에 이것은 환자를 낮은 속도로 침대로 내리는 일을 하는 치료사에서 요추부 손상의 빈도가 높은 이유를 설명한다.

 

  근의 활동성은 추간판의 윤상섬유의 압력과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압박에 대한 추간판의 내성은 대칭성 움직임 하에 있을 때 감소하고, 이러한 힘에 의해 추간판에 무리가 가게되고, 비대칭성 부하(loading)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동시활성화(coactivation)는 다양한 수준의 수축 가속력에서 발생한다. 동시활성화는 주동근(agonist)의 수축시에 길항근(antagonist)의 이완보다는 주동근과 길항근의 동시적인 수축을 의미한다. 몸체에서 척추기립근이 주동근군으로 수축하는 동안 복부근은 길항근으로 작용한다. 굴곡근인 복사근과 광배근은 움직임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있으며, 이것은 가속하는 동안 장점이 된다.

 

  비대칭성 움직임에서 대극근(larger spinal muscle)의 평형력으로 작용하는 소극근은 불리하게 작용하고 쇄약해질 수 있다. 아러한 소극근의 쇄약은 일부 요추부 질환의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요추부 질환의 환자를 검진하는데 있어 움직임의 제한은 흔히 분석되고 인식되어야 한다.

 

  1. 끝점에 가까이 다가서면서 불쾌감이 증가함으로 인한 제한.

 

  2. 앞으로 굴곡하여 생기는 감소는 증가된 적률(monent)가 함께 무게 중심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움직임은 배부근(back muscles)에 의해 평형력이 되고 척추부하를 증가시킨다.

 

 3. 몸체 움직임의 감소로 가속이 감소하고 이것은 몸체의 힘을 감소시킨다. 요추부 질환

    환자들은 다리를 신전하였는가 굴곡하였는가에 관계없이 굴곡속도가 50% 감소한다.

    또한 신전근이 자극되어 신전속도가 감소한다.

 

  몸체가 동시활성화의 가속을 감소시키기 위해 길항근이 이완되어 주동근의 수축을 도와주어야 하지만 가속하는 동안 동시 활성화가 증가되어 미세한 균형이 형성된다. 기립근의 감소된 힘으로 복사근의 삼차원적 움직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커다란 전단응력은 추간판을 손상시킨다.

 

  의사들은 요추부의 병변을 병리해부학적 원인에 따른 분류하고자 하였으나 이러한 측정으로는 요추부 질환의 15% 정도 밖에 진단할 수 없다. 건강한 개인의 25%에서 영상검사상 추간판 탈출의 이상소견을 보인다. 약25%의 증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에서 이미지를 이용한 검사 상 디스크의 문제가 있다고 추정되어지고 있다.

 

  퀘벡연구에서는 요통에 있어서 구조적인 이상이 언제나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하였다. 환자가 등장성, 등척성, 등속성 운동시에 일으키는 힘과 정상인에서의 힘을 비교하려는 객관적이고 기능적인 검사법들이 개발되어져 왔다.

 

  이러한 검사법들은 환자 자신 스스로의 자발적인 그리고 한 면에서의 최대한의 힘을 필요로 한다. 결과는 환자의 통증에 대한 순응도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것이 굉장히 가변적인 요인이다.

 

  대부분의 검사들은 혼합된 결과를 나타내며 비슷한 검사에서도 언제나 똑같은 결과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이러한 힘을 측정하는 검사들은 환자들의 익숙해진 동작이나 조절된 신경 근골격계를 반영하지 않을뿐더러 실제 작업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행되어진다. 대부분의 검사들은 척추에 걸리는 압박력을 계산하려고 할 뿐, 물건을 들 때 가해지는 회전력이나 전단력 등은 많이 무시되어져 왔다.

 

  역학적인 조사들은 몸을 되틀거나 회전이나 전단력을 발생시키는 대칭적인 몸동작이 요통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실험에 의하면 척추분절들은 압박력과 동시에 전단력이나 회전력이 가해졌을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작다는 것을 밝혀냈다. 물건을 들 때, 몸통을 돌리는 것 역시 압박력과 전단력을 증가시킨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검사들은 실제적인 몸통의 굴곡, 회전, 신전 등의 복합적인 척추의 운동들 대신 직선적인 한 면에서의 운동만을 측정하여 왔고, 따라서 근골격계의 복잡한 운동들을 너무 단순화시켜 왔었다.

 

  정상적인 근골격계의 조절에서는 주동근과 길항근 사이에 동시적인 작용이 계속적으로 작용하여 척추에 걸리는 3차원적인 힘들을 조절한다. 간단한 직선적인 운동에 있어서는 3차원적인 운동에서 보다 더욱 적은 근육들이 활동하게 된다.

 

  3차원적인 근골격계의 운동 시에는 많은 근육들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운동의 어느 시점에서부터 계속적으로 수축을 하게 된다. 따라서 근전도를 이용한 검사는 혼란스럽게 된다. 단순한 직선적인 검사들은 모든 근육들이 일정하게 반영되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전단력과 회전력에 대해서 잘못된 검사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Marras 등의 연구에서 요추동작 측정기라고 불리우는 장치가 사용되었는데(그림5-15), 이는 외부에서 삼차원 전자각도기를 착용하여 요추의 일시적인 자세 변화를 삼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주는 장치와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세, 움직임의 속도 및 가속도를 추적할 수 있으며 점선으로 컴퓨터상에 곡선을 기록한다.

 

 

  잘못된 동작과 통증 및 손상이 일어나는 특정 조직 부위간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잘못된 동작을 분석해 보면 이 동작은 학습과 의식을 통해 이루어지며 결과적으로 발생되는 요통과 같은 병변은 조직의 손상을 동반한 신경근육계의 조화로운 작용에 변화를 일으킨다(그림5-16). 수 십 년 동안 요통의 원인으로 알려져 온 잘못된 신체 역학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으며 기능적 손상은 진단의 기초가 되고 있다.

 

 

  자유롭게 역동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근력을 측장하는 것보다 민감하고 유용한데, 이는 부하를 주어 검사하는 연구보다 실제적인 일상생활 동작에 가깝기 때문이다.

 

요추부 동작 측정(Lumbar Motion Monitor)

 

  의식적인 일련의 과정들은 생체역학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통증의 민감도가 학습된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 준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취하는 동작이나 심리적 스트레스, 질병에 대한 행동등에 야기되는 비뚤어진 자세가 부하를 주지 않고 측정하는 삼차원적 연구에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정상적인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통해 나타나는 수정인자를 훼방인자라고 부른다.

 

  이 모형(요추부 동작 측정)은 궁극적으로 특적 요추부 병변의 패턴뿐만 아니라 작업장에서의 인체공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요추부 병변이 있는 환자에 있어서의 신경근육계 기능에 대한 기초를 이해할 수 있고 치료과정에서의 진행사항을 추적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 줄 수 있으 것이다.

 

  만약 잘못된 신경근육계 동작을 이해한다면, 결과적으로 일어나는 병리해부학적인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기록을 통해 치료효과를 생리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정통추나 &카이로프랙틱교육기관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http://cafe.daum.net/iptti)

출처 :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글쓴이 : 한울타리(고정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