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나 혈관이 좁아진 척추관이나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 등에 압박을 받아 허리와 하지에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발생원인은 선천성 척추관 협소나 추간판 탈출증, 척추 전방 전위증, 또는 척추관 안에서 비대해진 돌출부위 생성, 그리고 추체 후면에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증식성 돌기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선천성은 30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며 퇴행성의 경우는 50~60대부터 나타나는데, 제 4~5요추 사이에서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주로 허리와 편측 혹은 양측 다리에 계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생기고 일반적으로 운동에 의해서 더 악화됩니다. 무릎을 펴면 증상이 심해지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환자 자신은 다리가 차다고 하며 감각이 둔해져서 구름다리를 걷는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린 자세를 취하며 통증이 감소되고, 하지신전검사(SLR)에서는 대체로 정상을 보이고 기침을 하면 신경근통이 증가합니다.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없으나 걷게 되면 하체의 뒷면으로 종아리에서 발뒤꿈치까지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통증은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감소됩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걷게 되면 좁아진 혈관 때문에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통증이 나타나는 혈관성 파행증이 있는데, 혈관성 파행은 걸음을 멈추면 바로 통증이 감소되어 곧 걸을 수 있고 언덕을 오를 때는 통증이 더 심해지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통증 감소 시간이 조금 더 길고 언덕을 오를 때는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오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지 않습니다.
또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에서는 배뇨 곤란 현상이 올 수 있어서, 남자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와 구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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