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주질환

[스크랩] 4.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한 울 타 리 2005. 12. 9. 15:22
 

4.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척추관절과 천장관절에 염증이 발생되어 통증과 골성 강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병의 진행은 만성으로 주로 젊은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처음에는 허리나 골반등에 서서히 통증이 발생되어 더 진행되면 견관절과 고관절에도 염증이 나타나고 목이나 허리가 변형되면서 관절의 골다공증이 만성 염증에 의해 빨리 진행되어 척추 골절의 충격을 가하면 골절이 생기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주로 유전인자와 환경적 요소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발 연령은 20~30대이고 10대 초반에 발생되는 경우는 유소년 강직성 척추염이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특징적 증상은 천장골에 염증이 발생하며 허리와 천장관절에 수개월씩 통증이 지속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의 뻐근함가 뻣뻣한 느낌이 더 하고 움직이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척추협착증이나 디스크 등 다른 허리 질환과는 반대되는 특징입니다.


  진단은 방사선 촬영과 진찰소견 그리고 임상 병력 등을 토대로 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치료에 가장 중요한 초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중증으로 진행되어서 관절에 변형이 오고 척추가 굳어버린 후에는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므로 초기에 전문의사의 세밀한 검진이 중요합니다.


진찰 검사는 척추의 가동 범위와 천장관절을 압박하여 천장골염을 촉진하고 호흡시 가슴이 잘 팽창되는지 호흡곤란이나 가슴의 움직임 등을 세밀히 관찰하게 됩니다. 중증에서는 허리와 목의 강직 및 변형이 관찰되고 말초 관절에서도 각 관절의 통증과 부종이 확인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요법으로 척추가 굳지 않게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통증과 강직성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 또한 중요해서 딱딱한 의자에 등을 곧게 펴고 앉고, 침대 역시 딱딱한 침대를 사용하고, 근무 중에도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자주 바꿔 주고 틈나는 데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운동은 신체적 접촉이 있거나 충격을 주는 운동은 골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하고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수영, 걷기, 체조, 자전거타기, 탁구, 베드민턴 등입니다.

 

출처 : 국제물리추나학회
글쓴이 : 퇴병마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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