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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난 혹시 다이어트 강박증이 아닐까?

한 울 타 리 2006. 2. 24. 14:17
난 혹시 다이어트 강박증이 아닐까?
나는 과연 '다이어트 강박증'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다이어트 강박증 체크 리스트로 살펴보자.


무리한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을 거부하고 내 몸을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미국 최대의 여권운동단체인 전국여성기구(NOW)는 9월 22일 '내 몸을 사랑하는 날'로 정했다. 무조건 마른 몸이 아름답다는 잘못된 기준으로 내 몸을 혹사하는 것은 아닌지, 나는 과연 '다이어트 강박증'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다이어트 강박증 체크 리스트로 살펴보자.


5개 이상 해당 되면 다이어트 강박증일 확률이 높다

1. 음식,체중, 체형에 끓임없이 신경쓴다.
2. 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인데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낀다.
3.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4.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매우 빨리 먹을때가 있다.
5. 체중감량을 위한 변비약, 이뇨제나 살빼는 약 등을 자주 복용한다.
6. 살을 빼기 위해 운동에 집착한다.
7. 음식의 양이나 체중 변화에 따라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하다.
8. 소개팅에서 퇴짜를 맞으면 내가 뚱뚱해서라고 생각한다.
9. 자신의 외모나 체중에 대한 다른 사람의 말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10.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폭식을 한다.
11. 다른 사람들과 먹는 것보다 혼자서 먹는 것을 즐긴다.
12. 주중에는 별로 식욕이 없어서 잘 먹지 않다가 휴일만 되면 습관적으로 배가 터질 때까지 하루 종일 음식을 먹는다.
13. 음식과 식사 조절 외에는 관심이 없고, 모든 일에 무기력하다.
14. 체중에 의해 자신감이 크게 영향받는다.
15. 계속 실패해도 결코 다이어트를 포기 하지 않는다.




난 혹시 다이어트 강박증이 아닐까?

다이어트 강박증을 위해 버려야 할 습관 3

- 체중은 일주일에 한 번 잰다

매일 아침 이러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체중 재는 일이라면, 몸무게 1kg에 따라 천구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면 체중을 재는 것을 주 1회로 제한하라. 시계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시간이 잘안 가듯 , 체중계 바늘만 쳐다보면 체중은 줄지 않는다. 한 달간 네 번 재서 평균을 낸 체중을 기준으로 삼을 것. 몸무게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온 뒤 잰다. 생리 일주일 전부터는 체내에 수분이 저장돼 2~3kg정도, 늘어난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 몸무게가 아닌 다른 매력, 헤어스타일, 화장 등으로 자신의 개성을 찾는다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서만 풍겨 나오는 고유한 매력, 즉 향기 같은 것이다. 의자를 박살낼 정도로 뚱뚱하지 않다면, 다이빙을 했을 때 해일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라면 당신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뚱뚱하다고 늘 검은색 옷만 입지 말고,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어라. 치렁치렁한 머리로 얼굴을 가릴 생각만 하지 말고. 얼굴을 드러내고, 밝은 색으로 컬러링을 해라. 나를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개성을 찾을 것. 뚱뚱하다고 움츠려 다니지 말고 가슴을 쫘악 펴고 걸어라. 사람들이 관심있는 것은 당신의 뚱뚱한 몸이 아니라 몸에 깃든 영혼이니까.

- 다이어트의 목적을 건강에 두어라

빈의 유멍한 신진대사 전문가인 베른하르트 루드빅 교수는 운동대신 먹지 않고 살을 빼는 다이어트 법들이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사실 대부분의 다이어트 법은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주장해도. 어느 정도 '건강상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이어트를 할 땐 목적을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에 두어라. 칼로리는 줄이되 영양소는 풍부하며,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도 보탬이 되는 식사 습관을 유지하라. 정 살을 빼고 싶다면 무조건 굶지 말고, 몸을 많이 움직여라. 안 먹어서 빼는 살과 운동해서 빼는 살은 피부의 탄력이 다르다. 그리고 날씬하고 골골 거리는 것보다는 뚱뚱하고 건강한 게 더 낫다

 
출처 : 블로그 > 도전다이어트 이야기 | 글쓴이 : 슬림짱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