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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빈필의 신년음악회

한 울 타 리 2006. 3. 1. 11:25
 

빈필의 신년 음악회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고 들으면 수 많은 악기들이 제 각기 색깔이 다른 음을 내면서 하나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주되는 모습이 신기 할 다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비공개 부정기적으로 진행한 청와대의 신년음악회가 그 효시이다. 그리고 보신각종을 타종함으로서 새해를 맞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예술의 전당과 정동극장, 서울시향, 부천시향등..7~8개 오케스트라에서 신년음악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신년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베를린 필은 제야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Vienna)의 새해는 빈필(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신년 첫날을 장식한다. 55년의 역사를 가진 신년음악회이다.  우리나라는 약 17년의 역사를 가진대 비햐여 대단한 음악의 기원이다. 

 

신년음악회는 대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음악회라 그곳 시민들은 물론 세계의 음악 애호가들로부터도 관심의 대상이 된다. 빈 필은 이날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곡을 반드시 레퍼토리에 포함시킨다. 

오스트리아는 왈츠의 나라임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시작된 것이 나치 치하였던 1942년이라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그 이유를 짐작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비엔나(Vienna)의 새해는 섣달 그믐날 밤 자정, 성 슈테판 성당에서 제야의 종이 울리면 TV와 라디오에선 일제히 ‘푸른 도나우’의 곡이 흘러나온다. ‘푸른 도나우’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인 것이다. 

정월 초하루가 밝으면 비엔나 필이 무직헤라인(가극장) 홀에서 ‘푸른 도나우’를 들려준다. 2006년 입장권은 약 2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홋가했다고 전한다.

오스트리아의 비공식 국가(國歌)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푸른 도나우’가 비엔나 필이 주최하는 신년음악회의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것은 나치 치하였던 1942년 국민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출발한 신년음악회가 성년(25살)의 나이에 접어든 1967년이었다. 그것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베를린 필의 상임지휘자로 있던 카라얀이 그 해가 ‘푸른 도나우’가 발표된 지 100주년이 된다면서 들고 나왔기에 그런 역사가 이루어진 것이었다.왈츠는 전쟁에 지친 오스트리아인들에게 위안을 선사했다.

 

라테츠키 행진곡도 빠지지 않는 곡이다. 그러나 작년에는 쓰나미 피해로 인한 사고가 있어서 박수를 치고 같이 즐겁게 할 수 없는 입장이라 이 곡은 생략되었다고 한다.  오케스트라 연주중에  지휘자의 싸인에 의해서 관객들이 박수로 박자를 맟춤. (쓰나미 발생일 2004년 12월 26일)

 

지휘자의 표정과 지휘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개방적이지않습니까?

저는  이 음악을 좋아합니다. 힘차고 경쾌하며 어렵지 않고 귀에 너무 익은 곡이라 좋아요

.

당신들만의 천국이 아닌 우리 모두의 오케스트라 ...

 

제목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으로서,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시절 조회가 끝나면 나오던 라테츠키행진곡입니다. 

 

 

..

                                                          지휘자(님)를 주목해주세요 너무 멋지신 분이지요? 

 

○ 지휘자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이제 진짜 전설속으로...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1930. 7.3~ 2004. 7.6) 

 

그 순간에만 존재하고 영원히 소멸하고 마는, 그러나 단순히 '공기의 흔들림'으로 그치지 않고 부채꼴의 연주자와 말굽형의 관객들 사이의 한 정점에 서서, '영원 속으로 소멸'하는 음악적 제의를 집전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그는 맡았던 것이다.

클라이버의 불가피한 선택은 틀림없이 음악 산업이라는 대세에 역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의 음악적 가치와 명성은 높아졌으며 은둔할수록 세상은 더욱 그를 원했다. 관습적인 데뷔, 상투적인 레코딩, 상업성이 뻔히 보이는 연주회 등으로 오늘날 클래식 산업은 오히려 사양 산업이 되고 말았는데 그 화려한 패잔병들 틈에 끼지 않고 클라이버는 은둔과 사색의 만년을 선택했던 것이다. 

 

몇 장의 음반만 남기고 그는 떠났다. 당연히 그가 남긴 것은 몇 장의 음반이 아니라 세속을 거절하고 

'20세기의 마지막 예술가'로 버틴 그의 생애다.

 

그는 다만 지휘자였고 음악가였다. 89년에 카라얀이 사망하자 그 후임으로 거론되었지만 정작 클라이버는 조금의 관심도 보이지 않고 세상 밖에 머물렀다. 연락이 두절되기 일쑤였으며 거처도 일정하지 않았다. 그의 명성에 비하여 사망한 지 보름 후에나 그 소식이 알려진 까닭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명 지휘자 에리히 클라이버의 아들로 베를린 태생
에리히는 1935년 나치의 압력에 항의하여 베를린 국립 가극장의 음악 총감독직을 사임하고 전쟁중에는 중남미로 본거지를 옮겨 아르헨티나 국적을 취득했다

1950년 20세가 된 카를로스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했으나 아버지의 맹렬한 반대에 부딪쳐 일시 중단하고 취리히의 스위스연방 공업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1925년에는 뮌헨의 게르트나프라츠 극장에서 견습지휘자가 되고 1954년에 포츠담의 오페레타 가극장의 지휘자가 되었다

1964년에 취리히 가극장의 지휘자로 옮겼으며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오페라 공연을 거듭했다. 어느곳에도 매어 있기를 거부하는 클라이버는 상임 지휘자라는 직책을 맡으면서도 주로 베를린, 바이로이트,비인, 코벤트가든, 스칼라등에서 지휘를 하는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있다
그의 연주에서 들을 수 있는 명석함과 리듬의 뛰어남, 그리고 표현의 다채로움과 섬세함은 현대의 호흡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독일 출신의 명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74)가 2004년 7월 초에 사망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등 특급 악단의 영입 제안도 거절하고 음악적 자유인으로 살았다. 그가 지휘한 ‘브람스 교향곡 4번’ ‘베토벤 교향곡 5, 7번’이 걸작으로 꼽힌다. 음악인들이 가장 협연하기를 원하는 지휘자였으나 연주와 녹음에 만전을 기하는 완벽주의자여서 많은 작품을 남기지 않았다.

 

○ 요한 스트라우스 1세 (Johann Strauss, 1804-1849)
라데츠키 행진곡은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으로서 1848년 3월에 작곡되었다. 그때 보수적인 정부에 대해 학생과 노동자 등이 중심이 되어 무력 공세를 취하여 독재자를 영국으로 추방하고 황제를 물러나게 했는데, 슈트라우스는 이러한 혁명에 가담하지 않고 오히려 정부측에서 그 사기를 고무하기 위하여 일찌기 이탈리아를 정복한 용장 라데츠키의 이름을 따서 이 행진곡을 작곡하였다.

 

○ 신년 축하콘서트 

비엔나의 신년축하콘서트의 기원은 1873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비엔나국제박람회의 콘서트를 위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처음 조우해 큰 성공을 거두자 요한 슈트라우스는 1878년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다. 

그 이후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곡 5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1894년 10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폐렴으로 사망한 요한 슈트라우스를 추억하기 위해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클레멘스 크라우스는 1929년 8월 짤즈부어크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의 엄청난 성공으로 1933년 지휘자 클레멘스는 다시 한 번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바로 이 콘서트가 지금의 신년축하콘서트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신년축하콘서트라는 공식적인 이름은 1941년부터 사용되었다. 현재까지 클레멘스 크라우스를 비롯해, 보스코브스키, 1987년 카라얀의 잊을 수 없는 콘서트는 물론, 클라우디오 아바도, 카를로스 클라이버,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를 이어 현재의 로린 마아젤까지 신년축하 콘서트의 지휘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유명한 음악인들이다.

 



 

글: 방송 이주향의 문화포커스, su2de 일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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