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십견(동결견(凍結肩))
오십견은 어깨주위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오십대쯤 되면 어깨의 통증과 함께 굳어서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을 때 붙여진 이름이며 주부나 사무직,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군에서는 40대에 자주발생해서 40견이라는 명칭도 생겨나고 있다.
아픈 어깨쪽으로 누워 잠자기가 불편하게 되며, 대개는 쉬고 있을 때나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운동부터 손을 앞, 뒤, 옆 중에 한쪽이나 심하면 모든 방향에서 심한 통증으로 들 수가 없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어깨관절의 내부에 위치한 관절낭이 노화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제일 많으며 만성화 되면 관절낭이 섬유화 되어 관절이 굳게되고 염증이 제거되도 굳은 관절에 의해 운동범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움직이면 다시 통증이 유발되어 악순환을 일으키게 된다.
어른들은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이라 하지만 어깨는 인체에서 가장 큰 운동범위와 각도를 갖고 있는 구상관절로서 복잡하고 모든 범위의 운동을 받아내기에는 다소 불안한 구조를 갖고 있기에 근, 건, 인대, 관절낭, 신경, 혈관 등에서 많은 질환을 일으키고 있다. 흔히 50견인 줄 알고 치료를 받는 분들의 약 60%~70%는 힘줄(회전근개)파열로 밝혀지고 있다.
그 외에도 힘줄에 석회화가 유착되는 석회화 건염, 목디스크,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어깨의 통증과 활동에 제약을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골절등으로 오랫동안 팔을 고정시켜 놓아도 오십견 증상이 발생되는데,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되며, 원인 또한 다양하다.
오십견은 6개월 ~ 1년 정도 고통을 주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3년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40%이상되며 그 중의 대부분은 어깨 운동장애가 남는다. 오십견은 1-2년내에 저절로 회복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으나, 5년 후에도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50% 정도, 운동장애가 남는 경우가 45%정도 나타난다는 연구결과와 같이 저절로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는 비교적 적으며, 완치되는 경우도 많지 않다. 오십견이외에 다른 병이 있으면 단순히 약물요법 또는 물리치료를 받고 더 악화되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않으며, 치료가 잘되지 않는 오십견은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제일 중요한데, 회전근개 파열은 운동제한과 통증이 어느 한 방향에서 유발되지만 오십견은 여러방향에서 운동제한과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인대, 건,연골, 관절낭등의 질환을 확인하기 위하여 초음파 검사나 MRI 검사등이 필요하다. 또한 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는 병원에서 국소마취등 주사요법을 보조로 하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확보할 수 있는 물리추나 운동요법으로 치료를 해야한다.
특히 50견 같은 질병에서는 물리추나 운동치료가 제일 중요한 치료수단인데 치료 후에는 환자에게 팔과 어깨의 자가운동을 알려주어서 매일 집에서 자가운동을 하고 치료실에 와서는 물리추나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자가운동은 어깨를 앞, 뒤, 옆으로 천천히 들어 보아서 통증이 있는 부위에서 팔을 멈추고 이완될 수 있도록 약 10초 정도 버티다가 내리는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면 운동범위 확보에 유리하다.
동양의학적인 추나의 관점에서 보면 오십견은 풍, 한, 습, 담이나 어혈 등의 사기가 어깨관절 주위에 경락을 막아 발생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중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어혈을 제일 먼저 원인으로 보는데 어혈의 특징인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하다든가 바늘로 찌른는 듯한 자통일 경우에는 어혈에 의한 오십견으로 보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견비통(肩臂痛)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견비통은 풍(風), 한(寒), 습(濕), 어혈(瘀血)과 근, 골(骨 - 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풀이 하고 있다. 또 오장(五臟)의 기능이 떨어져서 어혈이나 습, 담 등의 사기가 생겨 발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외에도 간기울결(肝氣鬱結), 담음(痰飮), 음허(陰虛), 기체(氣滯), 기혈허(氣血虛), 갱년기(更年期)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물리추나 치료
치료원칙 : 서근활혈법(舒筋活血法)
수기법(手技法) : 곤법(滾法), 퇴법(堆法), 안법(按法), 찰법(擦法), 탄발법(彈發法).
조 작 : 견관절 주변의 혈위 중에 거골, 견료, 견우, 비노, 곡원, 견중유, 천종, 견정 그리고 손등의 합곡, 외관 등의 혈처에 곤법, 안법을 시술하는데 통증과 운동제한이 있는 혈처를 선택해서 시술하고 해당 부위의 근육과 건에 탄발법을 병행한다. 후에 운동제한이 있는 방향으로 운동범위와 각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운동치료를 한다. IMS를 해당 혈위와 트리거포인트에 시술하면 더욱 좋아진다.
국내유일의 정통추나교육학회 - 우리전통수기치료교육부
국제물리추나학회(www.iptti.com/ http://cafe.daum.net/ip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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