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이 세상의 모든 질환 중에
두통만큼 발생 원인이 많은 병도 없을 것이다.
그 말은 두통이 발생되면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고,
원인을 찾지 못하면 치료하기도 쉽지 않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왼쪽은 근긴장성 두통, 오른쪽은 혈관성 두통을 보여주고 있다.
두통은 시도 때도 없이 지(?) 편할 때 찾아오는 두통,
반면 일정한 시간에 와서 맘껏 휘져 놓고 슬그머니 사라지는 두통,
전두통, 후두통, 측면두통, 전체적두통,
눈까지 아퍼서 눈을 뜨지 못하는 두통,
바늘로 찌른는 듯한 두통, 응급실로 실려오는 극심한 두통,,,,등
증상 또한 원인만큼이나 복잡하고 다양하다.
두통은 흔한 증상으로 70% 이상이 일년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경험하는데,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한다.
일차성 두통은
뇌의 특별한 이상 없이
머리 주변 근육의 긴장이나 뇌혈관 수축으로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일컬으며
머리가 아픈 증상 자체가 문제인 두통이다.
군발성(Cluster headaches)두통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눈 주위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차성 두통은
뇌출혈, 뇌종양, 뇌막염 등 뇌의 질환에 의해서 생기는 통증으로,
뇌막이나 신경, 근육등이 자극을 받아서 발생되며,
두통의 원인을 빨리 찾아서 치료해야 하는
심각한 질환에 의한 두통이다.
해부생리학적으로 접근해 보면
뇌의 두 개강 외부와 내부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인식하는 구조들에 의해
두통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는
두개강 외부의 두피, 근육, 근막, 동맥,
치아, 안면, 피부, 구강이나 부비동 내의 점막 등과
두 개강 내부의 정맥, 두개기저부 주위의 경막과 경막의 동맥들,
Circle of Willis 주변의 동맥 근위부,
그리고 뇌신경 중
안면신경, 설인신경, 삼차신경, 미주신경, 제2경추신경, 제3경추신경 등이 있다.
이러한 구조들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압력이나 견인, 염증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변형되고,
혈관이 확장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그 외에 고혈압이나 발열 등에 의해 혈관이 확장될 경우에도
발생되며, 눈, 코, 입, 귀에 염증이 생겨도 발생할 수 있으며
턱관절의 이상이나
경추등 척주질환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일차성 두통 중에 가장 흔한 것이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긴장성 두통과 신경성 두통이다.
특히 스트레스나 과로는 두부 근육을 긴장시키고,
근육의 긴장은 허혈현상(ischemia)을 초래하여 두통이 발생되게 된다.
일차성 두통은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오후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편두통은 여성에게 조금 더 많으며 생리 전이나 생리 중에 심하고,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밀접하며 편두통은 50% 정도의 가족력이 있다.
뇌종양, 만성 호흡기질환, 경추척추증 같은 경우에는
야간에 심한 두통이 있다.
편두통의 경우에는 혈관성 두통이고,
긴장성 두통은 근 수축성 두통인데,
명확한 구조적 이상이 없음에도 두통이 발생한다.
이렇게 증상에 따른 병력 청취를 하여
두개강 내부의 질병이 의심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예를 들면 두통과 함께 오심, 구토 증세가 나타나면
뇌압의 상승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현상은 두 개강 내에서 병소가 점진적으로 팽창하여
압박을 가하는 경우로 생명과 직결된 긴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집중적인 검사가 필요한다.
그 외,
기억력 장애, 경련, 운동, 감각, 시력 등의 장애가 동반될 때에도
집중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그림 : 두통의 원인을 찾기 위한 CT(컴퓨터단층촬영)
두통을 시간적 요소에 따라 분류해 보면
급성, 아급성, 만성두통으로 나누어 진다.
급성 두통은
평소에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두통이 발생되는 경우인데, 수분에서 수시간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뇌압의 증가나 통증에 민감한 구조의 압박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으로 혼수상태나 의식상태의 저하
혹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한 편마비나 편시야 마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 병명으로는
지주막하 출혈, 뇌출혈, 급성 수막염, 뇌수막염, 급성 녹내장,
두부 외상, 발작을 동반하는 감염증, 급성 두부감염 등이 있으며
이런 경우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한다.
아급성은 수일에서 수주일 동안 진행되며,
뇌종양, 결핵성 수막염, 만성 경막하 혈종, 양성 두개내압 항진 등이 있다.
뇌압에 의한 구토와 특정 부위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전두엽의 병소라면 보행장애, 편마비 등이 나타나고,
두정엽이라면 편측 감각이상, 시공간 감각상실, 실어증 등이 올 수 있고,
후두엽은 동축성 반망(homonymous hemianopsia)이 오고,
소뇌는 보행실조 등이 올 수 있다.
만성통증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진행성이 없고
다른 국소적 신경증상이 없는 경우이며
근수축성 두통과 심인성 두통이 대부분이다.
발작성 반복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삼차신경통, 뇌통, 정맥기형,
근수축성 두통, 심인성 두통, 경부척추증, 만성 녹내장, 만성 부비강염
등을 들 수가 있다.
동양의학에서 두통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외감풍사(外感風邪)를 들 수가 있다.
외감풍사는 자연에 존재하는 풍(風 : 바람)이
사람의 몸에 들어와서 기혈(氣血)을 통하지 못하게(=불창(不暢))
해서 발생되며,
풍한(風寒:찬바람), 풍열(風熱:더운 바람), 풍습(風濕:습기 바람)
등으로 구분된다.
둘째,
간양상항(肝陽上亢)을 들 수 있다.
간(肝)의 기능 중에 소설(疏泄 : 기를 펴고 보내는 작용)기능이
정지억울(情志抑鬱 : 정신의 억눌림, 스트레스등)에 의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래 되면 열(熱)로 변하여
간담화성(肝膽火盛)이 되어 두통이 발생한다.
또한,
풍양상요(風陽上擾 : 풍은 양사(陽邪)로서 간목(肝木)에 속한다.
이 양사가 머리로 올라와 흔들고 있다는 용어),
간신음허(肝腎陰虛 : 간과 신에 음이 부족함)에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셋째,
기혈부족(氣血不足)에 의한 두통으로
구병체허(久病體虛 : 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함),
피로과도(疲勞過度), 음식실절(飮食失節) 등으로 인해
기혈휴허(氣血虧虛 : 기와 혈이 소모되어 허약함)가 되면 두통이 된다.
넷째,
혈어경락(血瘀經絡 : 뭉친 혈이 경락을 막음)에 의한 두통으로
두통여자(頭痛如刺 : 바늘로 찌르는 듯한 두통),
통처고정(痛處固定 : 두통의 부위가 고정되어 있음),
설질자암(舌質紫暗 : 혀의 색이 검은 보라색),
맥상세삽(脈象細澁 : 가늘고 껄끄러운 맥) 등의 증후가 나타난다.
물리추나 치료
풍지, 풍부, 아문혈 등 경항부의 경혈과
인당, 두유, 태양, 어요, 백회 등의 두면부 혈위,
그리고 합곡, 외관, 태충혈에
일지선퇴법, 나법, 안유법, 겹법 등으로
통락지통(通絡止痛), 활혈거어(活血祛瘀) 시켜 주면
시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침과 IMS를 병행하면 상승효과가 있다.
국내유일의 정통추나교육학회 - 우리전통수기치료교육부
국제물리추나학회(www.iptti.com/ http://cafe.daum.net/ip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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