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골다공증(OSTEOPOROSIS)
뼈는 칼슘과 단백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적인 뼈의 내부는 그물망처럼 촘촘한 구조를 갖고있는데 골다공증은 이런 촘촘한 뼈의 구멍이 커지고 구조가 얇아지면서 뼈의 무게도 줄어드는 질병이다.
그림1(위)은 정상적인 뼈의 골밀도이고, 그림2(아래)는 골다공증 뼈의 골밀도로서 구조가 얇고 엉성하게 되어 무게도 가벼워져 있다.
해부학적 생리기전으로 살펴보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장에서는 칼슘 흡수가 감소되고 신장에서는 비타민 D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양이 늘어난다. 그러므로 혈액내의 칼슘이 감소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를 녹여서 칼슘의 부족한 양을 유지하게 되어 뼈의 양(밀도)가 줄어든다. 또한 뼈는 파괴와 생산이 계속되는데 나이가 많아지면 뼈를 만드는 양이 감소되어 생산이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가벼운 충격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가 있다.
골다공증은 모든 뼈에서 발생되지만 특히 척추에서 많이 발생되어 척추 압박골절이 흔하게 일어나고 고관절이나 손목관절등도 충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관절로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율이 높은데, 그이유는 남성보다 여성의 골손실이 빨리 시작되며,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생성이 감소되며 골소실율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폐경기 외에도 운동부족, 흡연, 과음, 갑상선 홀몬제, 유전 등의 원인이 있으며, 치료법으로 골소실을 줄일 수는 있으나 일단 소실된 뼈를 보충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폐경기에 줄어드는 에스트로젠 홀몬이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폐경기 때부터 골다공증의 검사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 여성 호르몬으로 장기간 치료를 하면 유방암의 발생이 약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주목을 받을 만큼 우려할 정도는 아니므로 유방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 유지에 더 바람직하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나이가 많아지면서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닌데 그것은 평소에 운동 등으로 몸 관리를 얼마나 충실히 유지하고 있었느냐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유제품, 생선, 김, 다시마 등 칼슘과 비타민 D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의 섭취와 등산, 수영, 걷기 등 운동으로 뼈의 노화를 사전에 방지하여야 한다. 골다공증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에서 골밀도를 측정하여 원인을 알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하며 평소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어서 알기가 어려우나 폐경기나 골절 등으로 움직임이 없어서 단시일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뼈와 근육에 통증이 올 수가 있다.
동양의학의 오장육부론으로 살펴보면 뼈의 질환은 생장(生長), 발육(發育)과 골(骨)을
주관하는 신장(腎臟)의 기(氣)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腎)은 정(精)을 저장(貯藏)하고
정(精)은 수(髓)를 생(生)하게 하며, 수(髓)는 척수(脊髓)를 통하여 머리의 위로 모아져
뇌(腦)를 이루고, 골수(骨髓)는 골을 양(養:발육)하고 혈(血)로 화(化)하게 한다. 라고 했으니
뇌(腦)와 골(骨)과 수(髓)와 혈(血)은 모두 신(腎)의 기능여부에 의존한다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황제내경(皇帝內經) 소문(素問)편의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서는 “신(腎)은 골수를
낳는다“했으며, 같은 소문(素問)편의 역조론(逆調論)에서는 ”신기(腎氣)가 성(盛)하지 않으
면 수(髓)는 가득 찰 수가 없다“했고 오장생성론(五臟生成論)에서는 ”여러 수(髓)는 모두
뇌(腦)에 속한다“ 했다.
물리추나에서의 치료는 추나기공체조를 생활화 하면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유일의 정통추나교육학회 - 우리전통수기치료교육부
국제물리추나학회(www.iptti.com/ http://cafe.daum.net/ip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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