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도수치료학

[스크랩] 요추 객관적인 신경학적 검사(Objective Neurologic Examination)

한 울 타 리 2014. 4. 9. 11:08

요추 객관적인 신경학적 검사

(Objective Neurologic Examination)

 

  하지직거상검사는 다른 이름으로 Lasegue test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측정할 경우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직거상검사의 목적은 대퇴부의 뒤쪽의 통증이 근육에 의한 것인지 또는 신경의 자극에 의한 것인가를 알기 위한 것이다. 근본적으로 하지직거상검사는 하지를 신전시킨 상태에서 고관절을 굴곡시켜서 어느 각도에서 통증이 유발되는지 알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직거상검사(Straight Leg Raise Test)

 

  슬괵근(Hamstring muscle)은 신전된 하지가 굴곡되면서 자체의 생리학적인 유연성의 범위내에서 늘어난다. 이때 나타나는 통증은 슬괵근 근막이 짧아져 생기는 것이다. 하지직거상검사에서 생기는 통증은 근육통과 좌골신경이 신전되어 생기는 통증으로 구별되어야 한다.

 

  Verbiest는 신경근의 압박에 의한 통증은 신경근막의 nervi nervorum의 자극에 의한 것으로 가정하였는데, 이는 그가 신경근염의 환자에서 코카인을 신경근막에 떨어뜨렸더니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막 하지직거상은 근육보다 신경의 신전에 의한 것임을 밝힐 수 있었다.

 

 1. 슬관절을 완전히 신전시킨 상태에서 하지를 고관절에서 수동적으로 굴곡시키는 방법

 2. 환자를 앉힌 상태에서 즉 고관절을 90도로 굴곡시킨 상태에서 하지를 수동적으로 신전

    시키는 방법

 

  이 두가지 방법은 모두 대퇴의 뒤쪽 근육의 유연성만을 측정한다. 좌골신경도 신전되지만 신경에 염증이 없거나 장력이 없거나 하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염증이 있거나 장력이 있으면 하지직거상검사는 통증 때문에 초기에 하지직거상시 제한을 가져오고 보통 일측성으로 온다.

 

 

  경막증상은 목을 구부렸을 때 또는 하지직거상을 한 상태에서 족배굴곡했을 때 확증할 수 있다(그림5-33, 5-34). 이 경막증상을 확증하는 방법으로는 Fajersztain test가 있는데 이는 환측의 다리에 좌골신경통이 밑으로 내려가는 증상이 생긴다.

 

 

  하지직거상검사는 아래 신경근(L-4, L-5, S-1)만을 나타내는데, 이는 이 신경근만이 하지까지 뻗쳐 있기 때문이다. 어떤 원인에서든지 상요추부 즉 L-2, L-3(대퇴신경)에 신경염이 있으면 신경근이 직하지거상검사에서 신전되지 않는다.

 

  상요추부신경총에 대한 신경근의 침범 측정은 대퇴신전검사(femoral stretch test)로 한다(그림5-35). 이 검사는 환자를 복와위에서 고관절을 신전시키고 슬관절을 굴곡시킨 상태에서 발이 둔부에 닿도록 시행한다. 이 검사는 대퇴사두근을 신전시키면서 대퇴신경도 신전시킨다. 경막부분에 대한 것은 모른다.

 

 대퇴신전검사(femoral stretch test)

 

 

  신경근 침범의 신경학적 측정

 

  모든 하지근육과 감각신경은 요천추부의 척추에서 빠져나온다. 어느 부분이 눌렸는지, 염증이 있는지 장력이 있는지를 각 부분에서 검사해야 하며 어느 척추부분인지를 알아야 한다.

 

 

  임상적 피판(dermatome)과 근판(myotome) 부위는 다음과 같다(표5-1). 모든 근육은 한 신경근 이상의 말초신경에 의해 지배된다(표5-2).

 

 

  하지에서 각각의 피판영역은 각기 고유의 신경근이 분포한다. 검사자는 면봉, 핀, 톱니바퀴 등을 이용하여 피부를 자극해 봄으로써 각 신경근이 분포하는 피판 영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환자로 하여금 자극을 받는 동안 자극이 느껴지는 부위를 그림에 표시하도록 한다. 이러한 피판 지도는 모든 신경학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그림5-36).

 

 

  피판영역에 대한 검사는 환자를 문진할 때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에 의해 일차적으로 시행하며, 하지 직거상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확인함으로써 확진을 한다. 근판의 지정은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환자가 능동적으로 정확한 근육근을 움직이기 시작함으로써 시행된다. 이 검사의 객관성은 환자가 검사에 협조하려는 의지가 있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제1천추부 신경근은 대둔근과 장딴지- 가자미근육군에 분포한다. 전자에 대한 검사는 환자를 앙와위로 눞히고 하지를 굴곡시킨 상태에서 들어올리도록 한다. 이 방법은 고관절의 신전근, 일차적으로는 둔부의 근육들(S1-2와 L4-5)을 검사할 수 있으며, 반대쪽과 비교해야 한다. 여러 번 반복 시행함으로써 지구력에 대한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장딴지-가자미 근육군(S1-2)에 대한 검사는 양쪽 발가락을 들어올리도록 하여 시행한다. 역시 여러 번 반복 시행함으로써 지구력에 대한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장딴지근의 근력을 검사하기 위해 단순히 발가락 끝으로 걷게 하는 것은 충분한 검사방법이 되지 못한다(그림5-37).

 

 

  근신경 접합부(myoneural junction)의 압통은 병변의 위치를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그림5-38), 검사자의 조사하는 손가락이나 피검자의 주관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척수강내 압력을 증가시키는 검사

 

  이후 언급할 척수강내 압력(intrathecal pressure)증가에 대한 검사 방법들이 객관적이며 재현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에 대한 환자 자신의 언어 표현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환자의 주관이 개입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러한 검사는 척수강내 압력의 증가는 병변이 있는 부위, 혹은 압박된 신경근의 압력 또한 증가시킨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 검사는 하지의 통증이 요추부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더욱 객관적인 검사이다.

 

  Milgram Test

 

  Milgram Test: 환자를 검사대에 앙와위로 눕게 한 후 양측 하지를 검사대 위로 2인치 정도로 든 자세를 30초간 유지하게 한다(그림5-39). 만약 통증이 없다면 척수강내 병변이 없는 것이고, 통증이 유발된다면, 척수강내 병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하게 어떠한 병변이 있는지 추후 검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검사방법은 복부 근육이 약할 때도 척수강내의 압력증가 요추부의 과도한 과신전을 일으킬 수 있다.

 

Naffziger Test

 

  Naffziger Test: 환자의 얼굴에 홍조를 띠게 될 때까지 약 10초 정도 경정맥을 부드럽게 압박하여 척수강내 압력을 높이는 방법이다(그림5-40). 이때 검사자가 환자에게 기침을 유발하게 하여 통증이 유발된다면 척수강내 압력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추간판에 의한 신경의 압박이 있을 때 이러한 검사방법은 객관적인 검사방법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요인에 의한 척수부나 신경의 압박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Valsalva Maneuver

 

  Valsalva Maneuver: 환자에게 대변을 보거나, 기침을 하려고 할 때처럼 숨을 멈추게 하면 척수강내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그림5-41). 이때 요추부나 하지로 내려가는 통증이 유발된다면 검사는 양성이다. 그러나 추간판의 병변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척수강내 공간을 차지하는 어떤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양성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Kernig Test: 환자를 앙와위로 눕게 하고 검사자가 힘을 가하여 두부를 흉곽을 향하여 굴곡시켜서, 원위부로는 신경근을 덮고 있는 척수의 경막이 신전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well leg straight-leg raising test"의 변형이다. 이 검사 방법은 척수부의 어느 부위의 병변이나 압박에 의해서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요천추부에 국한된 병변에 대한 검사법으로는 유용하지 않다(그림5-42).

 

 

 

 

  좌골신경근염의 확진검사

  근전도검사는 신경근의 압박, 탈수초화 또는 염증의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단순 X선 촬영, 컴퓨터 전산촬영(CT), 자기공명촬영영상(MRI) 또한 신경근의 압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리학적 손상부위를 알아내는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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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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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글쓴이 : 한울타리(고정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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