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근육의 고유 수용과 운동 조절
경부근육은 자세와 보행(locomotion)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의한 증상은 경추 안구진탕(cervical nystagmus) 또는 경추 현훈(cervical vertigo)이라고 불리워 진다. 이는 외상성 손실에 의해 잘 생기며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쉽게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정기관에 손상을 받았을 때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나 전정기관의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많은 환자에서 안구진탕을 나타내지 않는다. 불안정한 보행은 경부 근육군에 마취제의 국소주사로 좋아지는데 안구진탕의 경우 이는 지속된다.
신경해부학-피질척수로(Neuroanatomy - The Corticospinal Tract in 3D)
현훈과 운동실조는 과도 굴곡-신전손상(whiplash)으로 인한 급성경추염좌 이후 흔히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잘 밝혀져 있지는 않고 있다.
경부운동실조의 기전은 불분명하며, Abraham의 방대한 논문에 조명되어 밝혀지기 시작하고 있다. 경부근육의 수용체는 자세유지에 많이 관련된다.
1897년 Sherrington은 C2 신경근의 작은 분지에 자극을 가하면 경부 근육군에 심한 억제를 가져와 두부 지지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Magnus에 의해 1926년 발견된 자세반사는 C1,2,3 신경근이 두부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부 경추 신경근의 마취로부터 실험적 운동실조에 관한 연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운동실조는 후관절과 같은 심부구조 보다도 좀더 천부구조의 손상에 기인한다. 경추부의 근방추는 손상 후 운동실조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경추 손상 후 운동실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신경학적 검진이 필요하며 안구진탕과 운동실조의 유무, 경추부 도수조작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지 알아야 한다.
압통이 있는 근육에 마취제를 주사하면 운동실조가 감소하거나 없어지는 것으로 이를 확증할 수 있다. 손상 후 경추 칼라(collar)를 착용하는 것은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악화되는 증상을 덜어줌으로써 의미가 있다.
제뇌(decerebrated)된 고양이는 목부위 감각기관으로부터 자세반사를 유지한다. 이러한 반사는 방추계(spindle system)로부터 조절되며(그림6-13, 14, 15) 이는 목의 척추간 관절에 근접해 위치한다.
방추계는 많은 기능을 가지며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으나 자세와 관절관계에 기여하는 것은 확실하다. 몸의 각 부위에 이들의 존재밀도는 다양한데 정확하고 섬세한 동작을 위해 작은 수부근육에 가장 많다.
이들은 경부신전근인 경판상근(splenius)에 고밀도로 존재하고 회전과 측방 굴곡에 관계된 작은 내재근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기전이 경부손상에 따른 목의 기능장애와 자세유지장애, 운동실조를 설명한다.
과조작과 경추불안정성(Overmanipulation Syndrome and Cervical Instability)
상부 경추의 검진
환자가 비정상적인 경추의 움직임을 동반하는 외상의 과거력이 있을 때, 가해진 외력의 정확한 세부사항을 알아야 한다. 충돌 당시의 머리의 방향이 중요한데 이로써 가해진 외력을 알수 있게 된다. 이는 머리가 이동한 경로를 나타내는데, 다시 말해서 머리가 한 방향으로 약간 돌려져 있을 때는 경추부에서 전방 굴곡이 측면 및 회전을 동반해 알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림6-16).
회전 성향으로 환추축추(atlantoaxial) 관절간 아탈구가 발생하는데, 양측 추체가 치상돌기를 축으로 회전하며 아탈구가 일어난다. 제2경수 신경근(C2 root)의 배부신경근절(dorsal root ganglion)은 제1-2 경추 추간판에 인접해 있어서 이 신경근절에 대한 물리적 화학적 자극은 제2 신경근 영역의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하게 된다(그림6-18).
이학적 검진에 있어서 경추부의 전방 굴곡의 제한 또는 통증 동반을 알아야 하며 측면 굴곡 회전장애와 운동 말기의 통증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신경학적인 검사로 체성 및 고유수용 감각 기능과 근력 등을 측정하는 외에도 호프만증후(Hoffmann sign)나 심부 건반사와 같은 상부 운동신경(upper motor neuron)에 대한 검사도 반드시 포함되야 한다.
상추 경추부의 다양한 구조물들은 경부통과 경추유발(cervicogenic)성 두통을 일으킨다. 이러한 구조물들로는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s), 제1,2 경수 신경근(C1-C2 nerve roots), 제2-3의 경추추간판, 상부 경추 인대, 관련된 세 개의 윤활 관절(three involved synovial joint)등이 있다.
환추후두(atlantoccipital) 관절과 환추축추관절은 침해수용체(nociceptor)와 제1,2 경수 복측 가지(vental rami)에서 유래하는 구심성 감각신경(sensory afferent fiber)을 포함하므로 이 관절들을 대조매질(contrast media)을 이용하여 팽창시키면 동측의 후두하부통증( suboccipital) 양상을 나타낸다.
경추MRI(MRI of Cervical Spine)
상부 경추의 운동기능 검사로 상부 경추 굴곡근(capotus flexors)과 신전근(capotus extensor)의 근력을 측정한다.
운동실조(ataxia)의 과거력이 있을 때는 환자의 보행을 관찰하고, 손가락-코-손가락( finger-nose-finger)과 한 다리로 서기 등의 평형기능을 검사하여야 한다.
현기증(vertigo, dizziness)은 주관적인 증상으로 안진(nystagmus)에 대한 검사뿐 아니라 청력과 전정기능 검사(auditory and vestibular test)를 함께 시행하여야 한다. 편타성 손상(whiplash injury) 후에 현기증을 호소하는 중 54~67%가 Electronystagmography(ENG)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다.
정통추나 &카이로프랙틱교육기관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http://cafe.daum.net/ip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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