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각근증후군, 늑쇄골증후군, 과외전증후군
(Anterior Scalene Syndrome, Costoclavicular Syndrome, Hyperabduction Syndrome)
전사각근증후군(Anterior Scalene Syndrome)
상완신경총과 쇄골하동맥은 전사각근과 중사각근 사이를 지날 때 압박되며 이 두 군육은 제1늑골의 해당 결절에 종지한다(그림7-2). 후사각근은 제2늑골에 종지한다. 숨을 깊이 들여마실 때 사각근 제1늑골을 위로 올린다. 머리를 한 쪽으로 돌리면 얼굴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다. 즉 머리를 오른 쪽으로 돌리면 왼쪽 사각근이 작용한다. 양측 사각근이 동시에 수축하면 경추를 전굴하게 된다.
사각공(scalene foramen)은 전사각근, 중사각근, 제1늑골, 흉쇄유양근(sternocleidomastoid)으로 형성된다. 이 공간에 신경혈관 묶음이 들어 있으며 그 넓이는 약 0.4~3.5cm쯤 된다. 쇄골하동맥은 제1늑골의 홈위로 구부러져 지나간다.
전사각근증후군은 경늑골증후군(cervical rib syndrome)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적으로 이공간(터널)은 신경혈관이 별 침해받지 않고 지나갈 만 하다. 자세의 이상이 있으면 이 묶음이 제1늑골을 지날 때 긴장이 증가하게 된다.
인체의 흉곽은 옆으로 잴 때의 직경이 가장 크다. 흉곽의 이상이 있으면 신경혈관 묶음에 긴장을 가중시킨다. 흉추후만증 때 볼 수 있는 나쁜 자세는 어깨를 하전방으로 회전하게 하고 신경혈관 묶음이 가야할 거리를 증가하게 된다.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비정상적 자세를 오래 지속하면 사각근의 비후를 초래하고 따라서 흉곽출구를 좁게 만든다는 것이다.
증상 및 징후
자주 볼 수 있는 소견으로는 손가락, 손, 전완 그리고 간혹 어깨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감각이상, 지각과민(저리고 따끔따끔함)이 제8경추신경 및 제1흉추신경의 피부절에 나타난다. 혈관압박의 정도에 따라서 피부가 차고 힘이 없으며 피부색이 변하는 객관적인 확증을 볼 수 있다.
진찰을 하면 소지구 근육과 골간근의 부전마비와 경도의 위축을 볼 수 있다. 구체적 진단은 Adson검사가 양성이면 가능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징후로는 요골동맥박이 없어지는 것과 팔을 외전하거나(심장 높이보다 위로 들어도 된다), 혹은 그 높이보다 밑으로 하되 고개를 신전하고 머리는 검사 받는 쪽으로 돌리고 동시에 환자에게 숨을 깊이 들여 마시도록 하면 증상이 재현되는 것이다(그림7-7).
정상인에서는 이 검사를 할 때 맥박이 빨리 돌아오는데 검사결과가 양성인 사람에서는 보다 천천히 돌아온다. 반대측과 비교하면 쇄골상와에서 비후되고 딴딴해진 사각근을 촉지할 수 있을 것이다.
Adson test 동영상
치료
보전적 방법에는 자세의 개선, 장시간 흉추 후만증을 야기하거나, 팔을 신전한 위치에서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들어야 하는 일과 관련된 자세 및 버릇을 수정하는 것 등이 있다. 견갑부 근육을 강화하여야 한다(그림7-9, 7-10).
이 근육강화는 선 자세와 앉은 자세에서 시행하며 근력과 지구력을 증가시켜 준다. 무게를 점차로 늘리면서 어깨를 천천히 들어 올리고 내리고 하는데 회수를 점차 늘려간다. 선자세와 앉은 자세로 들어 올리는 것은 머리가 앞으로 나가는 위치를 피하기 위해서 적절한 자세로 하는 것이 좋다.
사각근과 그 근막이 두터워진 것이 확실하면 경추견인으로 늘려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치료사가 손으로 해주거나 경추견인기계를 이용한다.
늑쇄골증후군(Costoclavicular Syndrome)
TOS의 한 변형으로 늑쇄골증후군이 있는데 쇄골과 제1늑골 사이에서 신경혈관 묶음이 압박되는 것이다. 삼각형인 늑쇄강은 그 경계가 다음과 같다 : 앞에는 쇄골의 내측부와 쇄골하근이 있고; 뒤와 내측에는 사각근이 종지하는 제1늑골의 전1/3이 있다.
늑쇄강이 좁아지면 신경혈관 조직이 눌린다. 좁아지는 것은 이들 조직 중 어느 것이든 선척적 이상이 있으면 초래된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면 쇄골이 뒤로 회전되고 쇄골의 굴곡된 모양 때문에 기계적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깊이 숨을 들여 마시면 제1늑골이 상승하고 더욱 좁아지게 된다.
늑쇄골 신경혈관 압박을 진단하는 검사를 하려면 환자에게 어깨를 뒤로 제낀 군인 자세를 하게 하고 숨을 참게 한 다음 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강하게 아래로 누른다.
늑쇄골증후군 검사(Costoclavicular(Military Brace) Test)
증상 및 징후
사각근증후군에서 보는 것과 대동소이하다: 즉 C8-T1 피부절에 감각이상, 지각과민이 있다. 정맥압박으로 일과성인 혹은 영구적인 부종이 올 수 있다. 증상이 현저하면 정맥촬영술로 증명할 수 있다.
치료
치료는 사각근증후군 때의 치료와 같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쇄골의 가관절을 제거하거나, 먼저 번 골절에서 생긴 과다한 가골을 제거하거나 제1늑골을 제거하기도 한다.
과외전증후군(Hyperabduction Syndrome)
팔을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과외전하면 신경혈관 묶음이 소흉근 밑에서 압박된다(그림7-11). 증상은 사각근증후군에서 보는 것과 같지만, 이 증후군에서는 팔을 머리 위로 180도로 과외전함으로써 재현된다.
신경혈관 묶음(상완신경총, 쇄골하동맥, 쇄골하정맥)은 쇄골상강을 떠나 오구돌기에 붙은 소흉근 밑을 지나간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면 신경혈관 묶음은 소흉근건과 오구돌기의 지렛목을 돌고 상완골두에 받혀 늘어난다. 머리 위로 팔을 들어 올리면 동시에 쇄골을 상승시키고 늑쇄와를 좁혀준다.
과외전증후군 검사(Hyperabduction Syndrome Test)
치료
이 증후군의 치료는 본질상 환자의 과외전을 피하는 것이며 따라서 일터의 직업적 습관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소흉근을 이완시키는 도수치료를 하며, 소흉근건 절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정통추나 &카이로프랙틱교육기관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http://cafe.daum.net/ip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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