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도수치료학

[스크랩] 수부 건의 문제들1(hand tendon problems)-흔한 건염

한 울 타 리 2014. 10. 18. 07:23

수부 건의 문제들1(hand tendon problems)-흔한 건염

 

근수축분자기전(Muscle Contraction Process Molecular Mechanism [3D Animation])

 

 

 

흔한 건염

수부의 건에 가해지는 외상은 통증과 장애의 흔한 원인이 되지만, 아직까지 건과 건주위 조직의 증상을 일으키는 염증에 대하여는 잘 알고 있지 않다. 이러한 조직의 육안적, 조직학적 변화에 별 특징적인 소견은 없으며 섬유세포의 분화, 비후, 활막의 파괴, 그리고 흔히 주위의 연조직에 부착되는 것이 관찰된다. 건염(tendinitis)은 건의 비정상적인 기능을 일으키는 염증을 뜻하고 건의 장애와 통증을 흔히 일으킨다.

 

건들은 정상적으로 사지의 관절기능을 위해 근육에서 골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며, 건섬유내의 긴장도는 보통 근긴장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교원질섬유(그림33)는 건을 구성하고 정상적으로 굽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교원질 원섬유(fibril)는 모교원질(trophocollagen) 결정(crystalline) 분자로서 화학적으로 결합된 원소(atom)에 의해 형성된다. 이러한 원섬유는 glycosaminoglycans, proteoglycans, glycoprotein을 함유하는 기저물질(ground substance)안에 심어져 있다. 건 안에 교원질 섬유들은 서로서로 평행하게 놓여 있다(그림34).

    

안정시에는 생리학적으로 구부러져 긴장도를 유지한다. 건 안에서 근육의 건 복합체의 긴장도는 근육의 방추외 섬유의 긴장도에 따라 결정된다(그림35). 방추계는 연장(elongation)의 속도를 결정하고, Golgi기관은 수축시 힘을 결정한다.

   

방추외(extrafusal) 근육은 동심성(concentric)과 편심성(eccentric) 수축을 하여, 건섬유들이 균형 잡히는 근긴장도와 연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건 단위의 감속운동(deceleration contraction)은 일상의 신경근 활동 중에 흔히 일어나고 수축시의 힘보다 더 큰 힘을 내기도 하는데 이 사실은 임상에서 흔히 간과된다.

 

근수축 후의 이완은 건 원섬유가 다시 감기게 된다. 만약 잠깐의 휴식도 없이 과하거나 지속되는 수축이 되면 원섬유는 내부구조가 끊어지면서 과도하게 길어질 것이다.

 

파열이 일어나는 특정한 범위까지 건이 늘어나는 성질이 연구되어 왔다. 파열은 생리적 범위를 넘어설 때까지 늘려져서 펩티드사슬(peptide chain)이 끊어짐에 따라 발생한다. 이러한 힘은 부하(stress)와 긴장(strain) 곡선으로 설명된다. 부하는 단면적 당의 하중 정도이고 긴장은 결과적으로 발생하는 비례적인 신장으로 그 좌표를 찾을 수 있다.

 

알파-감마 통합작용(Alpha-Gamma Integration)

 

 

 

부하-긴장 곡선 내에서 신장(elongation)에 대한 반응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 족지 부위(toe region)- 생리학적 하중이 1시간 가능하다.

* 선형 부위- 하중이 갑자기 증가함에 따라 지속되는 신장이 발생한다. 미세한 손상이 발생

한다.

* 진행성 손상 부위- 육안적으로 건은 정상적으로 보이나 현미경적으로는 심한 손상 상태

이다.

* 주된 손상 부위- 건은 그 위치에 있으나 파열이 존재한다.

* 완전 파열 부위- 육안적으로 관찰되는 건 파열.

 

이러한 위치 구분은 임의적인 것으로 현미경적으로 구분하였으며 원래의 길이로 돌아올 수 있는가에 대한 회복 가능성에 그 가치가 있다. 건이 신전(stretch)후에 회복되는 것은 검사전에 부드럽게 신장시켜 보는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다. 회복이라는 용어는 영구적인 손상이 없거나 완전한 연장이 신장 후에도 남아 있는 것 모두에 사용되어 왔다. 현미경적 손상은 분명히 남아있다.

 

부하와 긴장곡선은 신장전의 조건외의 많은 요인들에 관계되었다. 신장의 속도(rate)는 궁극적인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 이상적인 용수철의 연장은 신장되는 속도에 따라 어떤 길이에서도 같은 긴장도를 유지한다. 건은 지속적이거나 반복되는 하중에 의하여 점차 연장된다. 이렇게 천천히 늘어나는 것을 포복(creep)이라고 하며 생리학적인 한계 안에서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서는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교원질의 점탄성(viscoelastic properties)은 온도에 따라 다양하다. 37C 미만은 생리적이고 회복에 좋다고 생각된다. 37C-40C 사이에는 포복이 증가하고 40C 이상은 모교원질(tropocollagen) 분자 사이의 연결점을 녹임으로써 영구손상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손상과 회복이 부하(stress)와 온도에 따라 일어나므로 이러한 요인들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

 

건에 영향을 미치는 비외상성 요인들도 있다. 고정은 힘을 많이 약화시킨다. 치밀결합조직(dense connective tissue)은 근육에서 4주내에 80%의 힘을 소실하고, 인대에서 8주후 50%의 소실이 된다. 그리고 그 보다도 길이와 유연성의 감소가 일어난다.

 

일상의 기능에서 건은 긴장력(tensile forces), 압박하는 부하력(stress), 전단력(shear stress)에 의존한다. 만약 건에 과도한 부하가 일어난다든지 부하 사이의 휴식이 건의 모섬유(fibrils)가 휴지기의 길이로 회복된 만큼 충분하지 않으면 미세손상이 일어난다. 반복적인 스트레스 부하가 건의 재건능력을 넘어서면 미세손상이 가속된다.

 

건 안의 병리학적 변화는 부종과 건초(sheath)의 비후로서 건간막(mesotendons)내의 혈관 장애와 영양소의 정상적인 확산장애를 일으킨다.

 

건들은 연접된 조직을 미끄러져 운동한다. 이 활동은 건초(epotenon)라는 얇은 섬유질과 세포의 층에 의해 촉진된다. 건초안에는 건들의 윤활을 위한 활액(synovial fluid)이 있다. 또한 외부에는 건 주위 조직과의 윤활을 위한 활액(external lubricant)이 있다.

 

류마치스 관절염, 감상선 기능저하, 당뇨, 통풍, calcium pyrophosphate, 교원혈관 질병, 감염과 같은 전신적인 요소들은 건의 생존력과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작업시의 스트레스 요인들도 흔히 건염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이 반복되는 일, 어려운 자세, 심한 온도에 노출되는 일, 진동에 노출되는 일 등이다. 이러한 요소들인 이미 1717년부터 알려졌다.

골지기구(Golgi Apparatus - an animatic)

 

  

증상은 부종, 압통, 열감, 염발음, 탄발음, 저린증상 등이다. 관계된 건을 바로 알아내는 일이 필요하다. : 저항을 주면서 움직이게 하거나 수동적인 신장을 통하여 정확한 건을 알아낼 수 있다.

 

손에 있는 모든 건들이 다 건염을 일으킬 수 있다. 대개 특정한 기능손상이 있는지를 평가함으로서 염증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건의 손상에 대한 일반적인 원칙이 특정한 부위에서 적용된다.

 

 

정통 추나 &카이로프랙틱교육기관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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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수기물리치료학회
글쓴이 : 한울타리(고정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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