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운동치료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 요통에 관한 간단한 지식을 몰라서 점점 악화되어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통증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대부분 전조증상이 있는데 그때부터 통증을 예방하려는 마음가짐과 적절한 운동을 해준다면 50~60% 이상은 통증이 더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인터넷이나 병원 등에서 척추의 기본적인 지식, 즉 척추의 모양, 상태, 악화요인, 올바른자세, 운동요법 등을 숙지하셔서 항상 악화요인을 피하고 건강요인을 지키는 생활을 한다면 거의 통증없는 생활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척추 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확실하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운동요법입니다. 치료사 분들이 해주는 교정 및 수동운동치료(남이 해주는 운동)은 그 당시의 통증감소와 어느 정도의 교정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완치개념의 수준에는 접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척추 상태가 유지되려면 해당부위의 신경과 골격 그리고 주변의 근육, 인대, 건 등 연부조직이 정상적인 형태와 활동을 확보해야 함은 물론 그 조직들의 정상활동 유지에 관여하는 혈액, 호르몬 등 생리기전과 심리상태까지 이상이 있어서는 유지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 외부요인으로 작용되는 영양, 온도, 환경,,,,,,등도 작용을 합니다.
위에 열거된 많은 요인들을 모두, 동시다발적으로 정상 상태에 접근시키는 방법은 능동운동(스스로 하는 운동)만이 유일할 것입니다. 운동하면 혈액순환, 근육강화, 식욕, 컨디션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인체의 모든 조직을 정상으로 돌려놓게 되기 때문입니다.
운동선택요령은
첫째, 내가 하고 싶은 운동 중에서
둘째, 처음부터 너무 과격한 종목은 피하고(특히 허리에 충격과 부담을 주는 운동)
셋째, 일주일에 3~4회 이상 할 수 있어야 하며
넷째, 평생을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영, 사이클, 등산, 조깅, 헬스 등 전신운동이 되며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은 어떤 종목이든 좋으나, 허리에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이 허리가 지나치게 과신전되는 동작, 예를 들면 수영의 접형(버터플라이)이라든가 또는 점프했다가 내려올 때 발 뒤굼치로 착지하여 척주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 동작 등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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