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떠나고 싶을 때... 51

[스크랩] 봄을 기다리는 야생초 사랑

'꽃무지풀무지'에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봄비에 이끌려 2월의 마지막 날 경기도 가평군 하면 대보리에 있는 '꽃무지풀무지'를 찾았다.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서설 소식도 들린다.그러나 온실에 있는 복수초가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야생화의 꼼지락거림을 느끼기 때문이다.    복수초가 햇님을 못보면꽃잎을 감추는 속성을 알면서도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그 녀석들도 가끔은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었다.그렇다. 두 송이만 기다려 주었다.   복수초 옆으로 애기앉은부채가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꽃대부터 올리는 녀석이 온실 속에서는 잎도 함께 서로를 보듬고 있다.꽃은 교만을 모른다. 그냥 자신을 만들어 가고 있을 뿐이란 생각을 했다.   나도 질세라 겨우내 움추렸던 머리를 왕관처럼 내미는 '처녀치마'시간을 거스..

[스크랩] 빈필의 신년음악회

빈필의 신년 음악회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고 들으면 수 많은 악기들이 제 각기 색깔이 다른 음을 내면서 하나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주되는 모습이 신기 할 다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비공개 부정기적으로 진행한 청와대의 신년음악회가 그 효시이다. 그리고 보신각종을 타종함으로서 새해를 맞는다. 그리고 계속해서 예술의 전당과 정동극장, 서울시향, 부천시향등..7~8개 오케스트라에서 신년음악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신년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베를린 필은 제야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Vienna)의 새해는 빈필(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신년 첫날을 장식한다. 55년의 역사를 가진 신년음악회이다.  우리나라는 약 17년의 역사를 가진대 비햐여 대단한 ..

[스크랩] 신춘문예 당선 詩

※ 서울신문은 2006년 신춘문예 시 부문 최일호 씨의 '아쿠아리우스' 당선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신문은 "이 작품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04년 실시한 제15회 물사랑글짓기 공모 입상작인 이모씨의 '물병자리별'과 동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또 "최씨는 지역 시동인 후배인 이씨가 2년 전 품평회에서 돌렸던 자신의 작품을 몰래 가져다 응모한 것이라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같은 작품이 이미 이씨의 이름으로 발표된 만큼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2006년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2006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나무 맛있게 먹는 풀코스법/ 이윤설 비린 게 무지하게 먹고팠을 뿐이어요슬펐..

[스크랩] 세월은 흐르는 강물처럼

한국의산천 블로그는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등산과 여행, 음악에 관한 Blog 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듣고 싶은 음악 한곡... (음악을 들으실 때는 잠시 휴대폰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   음악은     ▲ 두물머리 느티나무 한강이 시작되는 곳 여기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만나 한강을 이루는 곳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곳 양서면 양수리 일대를 큰 줄기 두곳이 머리를 맞대는 곳, 즉 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여기서 부터 발원지까지의 거리가 남한강 줄기가 394.25km, 북한강 줄기가 325,5km 에 이릅니다. 이곳 두물머리 느티나무 수령은 약 400 여년으로 양평군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높이 30m에 둘레 8m 입니다. 한말당시에는 이곳을 말죽거리로 불렸습니다. 강물..

[스크랩] 이매창. 못다이룬 사랑

(李梅窓)개성의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의 여류시인으로 쌍벽을 이루던 이매창.  그 이름을 알게 된것은 1998년도 변산반도 산행일주 때였다. 산행대장으로서 변산의 모든것을 수집하고 자료를 정리하던중에 부안의 이매창이라는 이름이 눈에 띠었다. 산행은 무리없이 변산의 모든산은 다 연결지어 매주마다 이어져 나갔다. 그러나 변산까지의 교통왕복시간만 거의 8시간을 소요하는 거리로 인하여 변산의 관문인 부안 읍내를 7~8회에 걸쳐 매번 지나치기만 하였다.  외변산의 정점이 월명암이라면 내변산의 정점은 이매창이라고 서슴치 않고 말하고 싶다. 답사코스  [ 답사일 2005.7월2~3일   한국의산천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줄포IC - 반계 유형원 유적지 - 우동리 선계폭포 - 개암사 - 서림공원 - 매창공원 -..

[스크랩] [베트남]수상인형극

하노이 수상인형극(무아로이누옥)은 옛날 홍강 주변의 농부들이 수확을 마치고,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즉석인 연못과 논둑에서 펼친 독특한 예술이다.이러한 인형극은 오늘날 하노이 탱롱극단이 전통 오페라 체오 가수가 노래를하고,전통 베트남 오케스트라가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유일한 극이다.               출처 : 블로그 > 디카로 | 글쓴이 : 마리미 [원문보기]

[스크랩] [베트남] 하롱베이

하노이에서 동으로 180km를 4시간 가량 가면하롱베이에 도착한다.우리나라 속도로는 이상하다 하겠지만이곳은 30인승차로 50km/h로 달려하므로 가능하다. 차로 달리면서 들은 이야긴데서민들은 3번째 아이를 낳으면 호적에 올릴수가 없단다.그런데 돈만 있으면 가능하다네.그러니 인구 얼마?해도 맞지가 않다고 한다. 베트남? 하면 항상 여름으로만 인식되어왔는데사실 하노이는 4계절이 있다고 한다.12월~4월의 건기와 5월~11월의 우기가 있고.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보러 갔는데 일기가 좋지않아깨끗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배에서 낚시를 즐기라며 낚시대를 팔고있다.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들.      다금바리를 파는 곳. 다금바리 한마리 3만원 가량.여기는 게, 새우, 갑오징어...등등을 같이 사서 배에서 장만..

[스크랩] [베트남] 천궁동굴

최근에 발견된 석회석 동굴로, 하롱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이라고 한다.하롱베이에서 4km정도 떨어진 섬에 있는데이섬 숲속의 돌계단을 따라올라가면 좁은 동굴 입구에 다다른다.동굴안은 조명이 분위기를 만들지만 햇빛이 들어오는 곳도 있는길이가 130m나 되는 넓고 웅장한 동굴이다.  동굴의 중심에 가면 하늘의 지붕이라 불리울 만큼 높고 웅장한 천장이 있는데,이 천장을 4개의 종유석이 떠받치고 있다.            통통한 새 말을 구입>  출처 : 블로그 > 디카로 | 글쓴이 : 마리미 [원문보기]

[스크랩] 히말라야 나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여정중에 관찰한 나비를 소개합니다. (시기 3월말-4월초) 나비에 대한 설명은 저의 직장동료이자 아마추어 곤충전문가이신 권성중 님 (sjkwon@kaeri.re.kr) 님 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견 보기에는 우리나라의 대만흰나비 암컷과 유사하게 보입니다만, 나비는 조그만 점 하나의 유무, 무늬 등에 따라 종이 다르게 구분되기도 합니다. 다만 흰나비과의 나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곤충에서는 얼핏보아 같은 것 같아도 세밀히 관찰을 하면 틀린 점이 발견되어 종을 다르게 구분하기도 합니다. 부전나비류입니다. 정확한 종명은 모르겠구요. 날개 뒷면이 어떤 모습인지는 모르지만 앞면만으로는 우리나라의 와 조금 비슷한데 뒷날개 끝에 붉은 점 무늬가 색다르군요. 부전나비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