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떠나고 싶을 때... 51

[스크랩] 중국서부극지대탐험17-청장공로에서 라켄라 고개

가을이 깊어가면서 가로수로 길게 늘어 선 백양나무의 빛깔도 한창 노랗게 변해가고 바람이 센 골짜기 부근에서는 벌써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침햇살이 아직 다 일어서지 못하고, 라싸를 병풍처럼 둘러싼 걍디스 산맥에 비스듬히 드리워져 있는 시간 우린 남쵸(納木錯)호수..

[스크랩] 구채구 사진 2-맑은 물에도 고기는 살더라....

구채구(九寨溝)란 이 계곡에 아홉개의 장족 마을이 있어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 이곳 입장료의 20%를 장족을 위해서 쓴다고 한다. 요즘 장족들은 자가용을 갖고 있는집들이 많아 진다고 한다. 구체구에는 물이 맑다. 수정 같다고도 하고 비취색 같다고도 한다. 호수 밑 바닥 까지 훤히 보인다. 보면 볼..

[스크랩] 드레풍사원 Drepung / 네충사원 Nechung

중국어로는 哲蚌寺(zhe2 bang4 si4 쪄빵쓰, 철방사)라고 하는 드레풍사원은 '쌀더미'라는 의미를 갖는데 사원을 멀리서 바라보며 걸어가다보니 정말 산중턱에 흰쌀더미가 쌓여있는 것 같더군요. 1416년, 총카파의 제자인 잠양초제가 설립했고, 1530년 2대 달라이 라마가 드레풍 내에 자신의 궁을 지으며 중앙..

[스크랩] 나일강의 근원을 찾아서. (Lake Tana)

에티오피아는 아름답습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아름다운 역사가 있습니다.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작은 카메라로 이 아름다움들을 다 담을 수 없음을 말입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아름다움들을 그저 흘려 보내기가 너무 아깝기에, 저는 부족하고 미천한 시도를 했..